<개편 중, 조만간 새롭게 업데이트 됨>

 

● 이다플레이를 보다 궁금한 건 여길 보면 됨: 최근 업뎃 (08.03.23)

● 홈페이지의 모든 내용은 저작권 및 상표권, 출판권에 의해 보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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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을 할 때는 '이다플레이를 보다 궁금한 건 여길 보면 됨' 를 잘 살펴보시고 하세요
여기 있는 걸 묻는 경우 '허접질을 열심히 안본거로군..' 하면서 조낸 삐질지도 모릅니다.

● 정말 이다플레이를 잼있게 보시고 싶으시다면 목록을 젤 뒤로 넘겨서 1번부터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게 사건이나 감정 순서 상 잘 맞거든요. (다 보시기 힘들면 포트폴리오 메뉴에서 2001~2006 이다의 허접질 베스트를 보시면 됩니다)

● 저는 이다넷 외에서는 어떤 웹공간에서도 '이다'라는 닉네임을 쓰지 않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이다넷이 아닌 다른 웹공간에서 '이다'를 보신다면 그것은 동명이인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이다라는 이름은 굉장히 흔한 이름이므로 이다넷의 '이다(2da)'와 혼동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메일: 2daplay@gmail.com
(죄송하지만 제 홈페이지를 보시는 분들과의 개인적인 만남은 갖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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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퍼가도 되냐

● 물론 된다. 그런데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모든 이미지는 외부링크가 금지되어 있다.
당신이 그림에 오른쪽 마우스를 누르고 주소를 복사해가는 것은 엑박으로 나온다는 뜻이다.
그림을 저장한 다음에 다른 계정에 올리거나 해서 퍼가면 된다.
그리고 제목도 꼭 같이 퍼가길 바란다.
메일로 허락 안맡아도 되고 출처도 적든지 말든지 괘얀치만 제목은 꼭 같이 적어주길 바란다.
내 그림이 퍼간 사람이 맘대로 붙인 제목을 가지고 돌아다니는거 보면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절대 절대!! 내 이미지에 수정을 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내 그림에 손대는 거 정말로 싫어한다.
어렸을 때도 내 그림에 고쳐그린 애랑 절교한 역사가 있다.
만약 내 그림을 고치거나 수정하거나 자기 홈피 주소를 적어서 올리는 사람이 적발될 경우
(참고로 난 내 이름으로 아주 자주 검색을 해본다) 엄청 싸가지 없게 대할 것이다.



○ 요즘 검색을 해보니 이상한 게 좀 있던데

● 아 나에 대한 약간 잘못된 사실들을 좀 바로잡을 필요가 있을 거 같다.
어디서 나를 너무나 당연히 일본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던데..정말 이유를 알수가 없다. 이건 패스하고.
그리고 서울예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모 잡지에서 오타가 난 이후) 예대가 아니고 여대다.
그리고
'이다는 우리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대생이다.
살랑거리는 치마에 구두를 신고 한손에는 핸드백에 다 들어가지 않는 양장본 두꺼운 교제를 파일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이런 그녀가 벌거벗고 포르노에 관해 이야기하고 성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정리한다.
이렇게 보면 그녀는 별생각 없이 살아가는 것 같지만 비정규직이나 외국인 노동자 인권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
라고 쓴 분이 계신데..한마디는 해야겠다. 나 대학 졸업했지만 대학 다니는 동안 한번도 살랑거리는 치마에
구두에 핸드백에 전공서적 들고 다닌 적 없다. 아니 저랬다고 말한 적도 없는데 어째서 어딘가에서 내가
여대생의 표본이 되어있는거지!! 미안하지만 한번도 저렇게 입고 다닌 적 없다..!!
그리고 '피자와 된장' 허접질을 퍼가서 된장녀가 쓴 된장녀 만화 어쩌고 제목을 붙여서 욕을 직싸게 하고 있던데..
미안하지만 된장녀의 개념이 내가 알고 있는 그 된장녀라면 나와 된장녀의 거리는 천만 광년은 될 것이다.
단지 내가 난 그런 여자 아니에요 하면서 발빼는 게 웃겨서 아무 말도 안했지.
솔직히 '여자들도 그런 여자 싫어해요~ 난 된장녀 아니헤효~' 하는 여자들 정말 재수없다고 생각하니까 말이다.
남성들이 여성을 그렇게 보는 시각 그 자체가 재수없다는 것이지 그것을 비판해다고 하여 어찌 내가
된장녀가 되는 것이냐? 말 되냐? 응? 촴나 진짜 어이가 없어서.
내 남자친구 증인 대동해서 물어봐라. 내가 언제 뭘 사내라 했나 사달라 했나 진짜 사귀는 동안
돈 다 대등하게 내고 남자한테 뭐 뺏겨먹을려고 한 적 한번도 없거늘
(남자한테 자꾸 뭔가 받아먹으면 사귀는 사이에서 나의 서열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다가)
참나 진짜 어이가 없어서리. 또 된장녀 어쩌고 하기만 해봐라. 입에 된장을 쳐넣어 줄테다.
어쨌든간에 이다넷에 항상 오는 분들은 당연히 아니란 것을 알고 있겠지만은 어디선가
개된장녀에 개폐미로 눈에 띄면 죽여버린다는 둥 싸질러 죽여버린다는 둥 하는 욕을 쳐듣고 와서 기분이 매우 개같음
(아 물론 그 사람들도 내가 싫겠지만은~) 째뜬 오해해도 그만 이해해도 그만이지만 일단 여기에 조금은 적어놓는다.
왜냐면 안그러면 내 기분이 안풀리거든.




○ 워워 진정해라

● A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이들을 씹으면 내가 A가 되는거냐? 조낸 어이가 없다 진짜.
그리고 한 개 더, 내가 대체 언제 내 홈페이지에 섹스 얘기 많이 썼냐
지금 가서 하나하나 다 뒤집어봐라. 1500개 게시물 중에 분명 10개도 안나온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내가 '생리, 섹스 치질같은 걸 얘기하면 솔직하게 생각한다'라고
한말 때문에 암생각없이 '어, 이다 섹스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썼구나'라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이보세욤. 아니거든요?
내가 그렇게 썼다고 읽어보지도 않고 아 이다는 섹스에 대해 졸래 말많았구나. 라고 머리속에 집어넣어 버리나?
자기 생각을 하고 살아야지



○넌 당최 정체가 뭐냐.

●나도 내 정체를 모르겠다. 만화간지 일러스터인지 예술가인지 작가인지 허저버(hujuber)인지..
난 그냥 교집합이다. 이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에 명확히 구분되는 게 어디있냐
난 그림을 그려 먹고 살고 있으니 (비록 굶어죽기 직전일지언정) 일러스트레이터이고,
책을 냈으니 작가이며, 전시회를 했으니 예술가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허접이니 허저버이고,
카툰형식의 여행기를 연재하고 있으니 만화가이며, 또 어른되기 싫어서 발광하는 그냥 어린애다.
뭐라 뭐라 사람들이 나를 다양하게 불러주는 것은 좋은 거다. 그만큼 내 작업들이 경계선상에 서있다는 거 아닌가.
어쨌든 나는 그냥 '그림그리는 사람' 이다. (비록 요즘 내 명함에는 그냥 평범하게 일러스트레이터라고 적고 있긴 하지만)
이래저래 위 내용에서 실컷 잘난척 했지만 결국 어쨌든 입금만 되면 다 한다.



○왜 싸가지 없게 홈페이지 오는 사람들이랑 안만난다는 둥 그러냐

●원래가 비사교적인 성격이라서 모르는 사람이랑 만나는 거 별로 안좋아한다.
물론 그 사람들은 날 알겠지만 난 모른다. 얼마나 서로 불공평하냐?
그리고 나랑 정작 만났는데 역시 스노*캣이 최고라는 둥 그런 말 하는 사람도 있었다.
아니, 그럼 스노*캣이랑 만나면되지 왜 날 찝쩍거리냐?
그쪽은 오를 수 없는 나무고 난 한번 찝쩍거리면 오를 수 있는 나무라는 거 아니냐.
생각해보니 또 열받는다.



○워워~진정해라.

●알았다.



○가내수공업으로 깔짝거리면서 만드는거 말고 뭐 진짜 캐릭터상품같은 거 만들 생각 없나?

●아마 내가 굶어죽기 직전이 아니고서야 '이다'가 캐릭터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만약 이다 캐릭터가 나왔다면 내가 굶어죽기 직전이라는 것이니 다들 기부금을 보내도록 해라)
이다는 나 자신이고, 내 그림에서 이다를 빼면 아무것도 아니다.
분명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면 정기를 빼앗길 것이다.
옛날에 유명해지고 싶어 발버둥 칠때 이런 권유가 있었고, 나 역시 수락했었다.
그런데 그 프로젝트가 망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보통 물살 타면 한번에 유명해지는데 왜 넌 옛날보다 오히려 못하냐?

●이거에 대해선 할말 많다. 사실 유명해지려고 마음만 먹었으면 유명해질 기회 많았다.
3사 공중파에서 모두 출연요청 받은 적 있고, 4대 신문사에서도 인터뷰 요청등 존내 많았다.
아니 얼마나 내가 좋은 소재냐? 누드일기를 그리는 여대생이라니 참 내가 생각해도 소재가 좋다.
근데 그래가지고 유명해져서 뭐할껀데? 그 유명해지는게 내 그림에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 안봐도 뻔하다.
인디밴드가 유명해져서 공중파타면 실력이 늘기는 커녕 변질되는 것하고 똑같다.
난 사실 책 낸 것도 후회한다. 내 유일한 경력이 '이다의 허접질' 출간인건 알지만
나한텐 너무 빠른 성공이었고 사실 그 성공이 나에게 가져다 준 것도 별로 없었다.
(책 내서 돈 많이 벌었냐고 묻지마라. 진짜진짜 별로 안팔렸다. 그리고 돈 많이 벌었으면 벌써 서버부터 샀겠다)
오히려 출판사와 이해관계, 찌라기 좃데이에 이용당한 일 등등으로 22살이라는 나이에 세상에 상처만 된통 받았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그 방송 출연할껄, 그 청탁 수락할껄, 내가 왜그렇게 튕겼지 하는 생각이 들지만
내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그림 정식으로 배운 적 있냐.

●정식으로 배웠다는게 도대체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다.
학원이나 학교는 다닌 적 없어도 과외는 한예종 치기 전에 (물론 똑 떨어졌지만)
1달간 살짝 받았으며 화방과 한두달 다녔다.
그러면 정식으로 배웠다라고 해도 되는거 아니냐. 나머지는 독학했다
왜 미대 안갔냐고 묻는 사람 많은데 안간게 아니라 못간거다.
고딩때는 너무 늦게 엄마의 허락을 받아서 못갔으며 (엄마 역시 내가 재능이 있다는 걸 몰랐다고 한다)
대학교 와서는 한예종 친답시고 휴학하고 깔짝거렸으나 1차에서 똑 떨어져서 못갔으며
작년에 졸업한 서울여대 다닐적에 전과를 무려 4번이나 신청했으나 신청하는 족족 똑 떨어졌다.
이래도 내가 안간 것처럼 보이는가? 솔직히 이젠 드러워서 오라해도 가기 싫다.
아니 무슨 미대가 벼슬이라고 미대간 놈만 그림 그려야 되나??



○진정 좀 해라. 근데 넌 사회문제에 참여의식이 없냐? 왜 홈페이지에서 시대적인 이슈를 말하지 않는가?

●나도 예전엔 시대적 이슈에 대해 항상 한마디씩 했다. 그런데 말이다.
나중에 한 1년 뒤에 보면 정말 부끄럽다.
사회적인 이슈는 시대성이란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이슈가 식어버린 후에 보면 그 그림은 아무가치가 없어진다.
그리고 시대적 이슈에 따라 발끈했다가 식었다가 그런 사람 되고싶지 않다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고 되고싶지 않다는 것이다.)



○졸업하면 뭐할거냐

●일단 지금은 졸업을 했다. 알아둬라 (06년 여름에 졸업)
난 솔직히 이 질문 들으면 진짜 신경질 난다. 당연히 그림이지 뭐겠는가?
내가 그림말고 아무것도 안하는거 뻔히 알면서
뭐하냐고 물으면 그림으로 가기는 시원찮다는 뜻 아닌가?
물론 지금 내 실력으론 돈도 안될 뿐더러 시원찮고 먹고살기 힘든 거 다 안다.
그래도 그렇지 뻔히 그림그리는 사람한테
졸업하고 뭐할거냐고 그러면 얼마나 어이없는지 아는가?
그러면 내가 그림을 취미 정도로 생각하고 있거나
학교때 조금 깔짝거리는 걸로 생각하고 있단 말인가?
난 그림 그리는 것 외에 되고 싶은 건 동물 조련사밖에 없다.



○늑대는 왜 자꾸 그리고 난리인가

●늑대는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인간 본능을 상징한다.
라고 말하면 존내 가식적인거 안다. 그리고 그런거 상징하는 거 같은 거 없다
그냥 좋아하니까 그린다라고 하면 허접해보이는 거 안다. 그래도 그러니까 허접질 아니겠는가?



○얼굴은 왜 공개 안하냐. 똥띠라서?

●흐음..첫째로는 눈에 띄기 싫기 때문에
둘째로는 내 얼굴을 그닥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셋째로는 누가 알아보는 것이 싫기 때문에
넷째로는 사진빨 진짜 안받기 때문에 정도로 이유를 들 수 있겠다.
만약 날 알아보고 아는 척을 하고 싶으면 되도록이면 다른 사람이 없는데서 조용히 아는 척 해달라.
당신이 큰 소리로 이다님 아니세요? 그러면 남들이 다 쳐다보면서 점마 뭔데 (쟤 뭔데) 그럴거 아닌가?
난 진짜 남 눈에 띄는 거 안좋아한다.



○넌 다이어리 안만드냐. 요즘 다들 만들던데

●음...내가 만들고 싶으면 만드는게 아니고 누가 하자해야 만드는거다
혼자 해볼까 생각했는데 절대 불가능하다. 어디 다이어리 회사같은데서 하자고하지 않는 이상은..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나보다 다이어리를 더 잘아는 인간은 없을거다
이때까지 다이어리 100여개는 써봤다. 장단점도 다 안다. 완벽한 다이어리란 뭔지도 다 안다
벗뜨 그러면 뭐하나. 내가 그림이 괜찮거나 다이어리를 잘만들거나 그런건 상관없다
중요한 건 얼마나 팔릴수 있느냐다...내 생각엔 최소 5천개는 팔릴 수 있는 사람들만 만들수 있는거 같다
그렇다고 해서 뭐 엄청 유명해졌으면 하는 마음은 별로 없다. 신경쓰지 마라
일단 사람들이 홈페이지 많이 오면 호스팅 돈도 많이 내야 하고..그냥 이대로가 좋다
솔직히 개나소나 다 만드는데 왜 나는 아무도 하자고 안하는지 신경질이 좀 나긴 하지만..



○ 왜 그렇게 감성만화 류를 욕하고 씹는거냐. 니도 다를 거 하나 없으면서.

● 그래 내가 뭐 특별히 잘나서 욕하는건 아니다. 나도 분류상 거기에 끼는거 다 알고 있다.
암튼 그와 별개로 난 체질적으로 그런 부류의 글이나 만화들이 역겹다.
예를 들자면 느낌표에서 한창 선정하던 '아름답게 살아보세' 류의 책들, 동물이나 인간성을 왜곡시키는 동화들,
티비동화 행복한 세상에서 억지로 짜여진 행복과 아름다움 등의 애니메이션, 플래시들.
왜 억지 행복과 억지 감성으로 엄연히 존재하는 현실에 안개를 씌우는가?
'우리 엄마는 짜장면을 싫다고 하셨지..엄마는 입고 싶은 옷도 못입고 언제나 희생하셨지..' 류의 쓰잘데기 없는 글들..
그러면 왜 당신은 엄마의 희생에 동조하고 침묵했는가? 그런 만화 그릴 시간에 엄마한테 당장 전화나 해라
당신이 그런 글을 쓰고 나서도 엄마의 희생에 침묵한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그러고나서 말하겠지..엄마는 위대하다고
현실에 존재하는 엄현한 '진실'들을 못보게 하고 '감성'과 '행복'으로 눈을 멀게 하는 '악하고 악한' 것들을 난 저주한다
그런 것들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게 아니라 오히려 세상을 부패시키고 타락시킨다.

그와 별개로 감성만화 특유의 주저리주저리에도 넌덜머리가 난다.
작은행복을 발견해보라는 주제를 가진 건 좋다. 그런데 꼭 실컷 다 그리고 나서 밑에다 사족을 달아놓는다
'난 그동안 작은 행복을 몰랐던 건 아닐까?...우리 주위엔 언제나 행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장난치나? 독자는 빠가모노가 아니다. 왜 독자를 무시하나? 독자도 느낄 수 있고 당신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아차린다
이런 '독자무시'와 '과다한 염려' 역시 짜증이 난다. 독자가 내 말을 오해할까봐 주절주절 써붙이는 사족들..
내가 의도하는 것 외에 다른 걸 상상하지 말라는 지극히 자기 중심적이고 독재적인 사족들..

이런 것들이 내가 그놈의 것들을 싫어하는 이유다. 이렇게 이유가 많은데 왜 "씨발 졸라 싫어"라고 말했냐고?
난 독자를 무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알고 있는 그것은 당신들 역시 알것인데 내가 왜 설명을 해야겠는가?
이유를 말하건 말하지 않건, 중요한 것은 내가 그것들을 싫어한다는 것이다.

혹자는 내가 세상을 미워하고, 사춘기 아이 특유의 치기어린 불만으로 세상을 본다고 하는데
난 세상을 사랑한다. 다만 표내는게 그렇게 달갑지 않을 뿐이다. 이건 순전히 취향의 문제다.



○ 호스팅 어디냐

● 나야나 라는 회사다. 그리고 http://realmind.net 의 계정도 같이 쓰고 있다
솔직히 그다지 좋은지는 모르겠다. 뭐 다 그렇지 뭐..
참고로 나야나에 1년에 12만원, 도메인에 2만원, 리얼마인드에 12만원 낸다. 에혀.......
이래서 사람이 많이 들어도 고민이다. 이 놈의 인기는!



○ 음악일러스트인지 뭔지에 나오는 옛날 노래들은 어떻게 들어야 되냐

● 모범 정답-사서 듣는다
사실 그런데 절판된 음반이 많기 때문에 나도 거의 못샀다
하지만 요새는 7080음악들도 새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살 수 있을 것 같다. 음반사에 물어봐라



○그림 그릴 때 쓰는 재료와 브랜드를 알려다오

●음. 이다플레이를 열심히 안봤거나 3번 메뉴를 읽어보지 않았군.
그림그릴때 쓰는 재료들은 그림 아래 간략히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다이어리와 펜 등은 아래에 설명되어 있다. 읽어보시라.
아 그리고 브랜드. 브랜드는 별로 안따진다 (사실은 못따진다. 가난하므로)
오일파스텔은 pentel이라는 데서 나오는거. 36색에 5000원밖에 안한다. 크레파스보다 싸다
연필은 탐보우나 staedtler(대체 어떻게 읽는건지) 등의 2B나 4B를 즐겨쓴다. 뒤에 지우개달린 노란연필을 좋아한다
마카는 유일하게 최고가 브랜드인 코픽을 쓴다. 부들부들 떨면서 쓰고 있다.
붓은 무조건 제일 싼걸 쓴다.어차피 험하게 쓰기 땜에 비싸봤자 소용없다. (평균 수명 1달)
수채색연필은 staedtler에서 제일 싼거 쓴다. 파버카스텔 제일 싼건 구리다! 제일 싼거에도 품격이 있다
아크릴? 신한이나 알파에서 나오는 역시 젤 싼거..요즘은 아예 B급 아크릴(데리반 세미)을 쓴다.
어차피 여러색 안쓰기 땜에 좋아봤자다 (도통 물감을 섞질 않으니)
아크릴 과슈는 제법 비싼 조소냐를 쓴다. 사실 잡지 '일러스트'에 애독자엽서 보내서 당첨선물로 받았다.
요즘은 조쇼나 과슈만 거의 쓴다. 그림 조그맣게 그리기 땜에 물감비는 별로 안든다.
그냥 색연필은 파버카스텔을 쓴다. 색깔이 연해서 맘에 든다
암튼 젤 싼거 쓴다고 알면 된다. 솔직히 물감이나 파스텔이나 다 소모품 아닌가?
어차피 소모되서 없어지는거, 그게 그거다. (작품에 남는다고 따지면 할 말 없다)



젠장! 무조건 싸구려를 지향하던 나에게 장애물이 나타났다

바로 네오파스텔이라는 것을 알아버린 것이다..으흐흑. 내가 왜 그것에 손을 댔을까
네오파스텔을 몰랐던 과거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이젠 그때로 영원히 돌아갈 수가 없다. 역시 싼건 비지떡이었단 말인가!
어째서 한자루에 1500인 네오파스텔과 12자루에 1500인 펜텔 오일파스텔은 이렇게도 다르단 말인가!
펜텔 오일파스텔이 클릭비라면 네오파스텔은 퀸이고, 송골매고, 사이먼과 가펑클이었던 것이다!
펜텔 오일파스텔이 럭키짱이었다면 네오파스텔은 유리가면이고, 리니지고, 아르미안의 네딸이었다!
펜텔 오일파스텔이 권상우(싫어함)라면 네오파스텔은 소지섭이고, 주지훈이고, 홉필이였다!
젠장! 네오파스텔 없이도 행복할 수 있나요? 내 과거를 돌려줘! 네오파스텔을 몰랐던 그때를 돌려줘!




라고 3년 전쯤에 썼는데 요새는 좀 바꼈다.

아크릴은 알파, 아크릴 과슈는 조소냐, 붓은 화홍이나 루벤스 (젤 싸다)
젯소, 그로스바시니 등등도 알파를 쓴다.



○뭐냐. 결국은 젤 싼거 쓴다는 소리 아니냐.

●아.




○어떻게 그렇게 솔직한가?

●난 내 자신이 그다지 솔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기준이 다른 것 같다
그냥 남들이 쪽팔려하는게 난 안쪽팔릴 뿐이다.
난 남들이 쪽팔려하는 것을 안쪽팔려하는 대신에, 남들이 안쪽팔려하는 것들을 쪽팔려한다.
어느 정도 눈치 깠겠지만 비밀도 엄청 많고, 그 비밀은 절대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기록으로 남기지 않는다
또 사람 대하는 것에 있어서도 별로 안솔직하다.
사람들이 다들 너무 솔직하다 솔직하다 그래서 그런지 실제로 만나고 나한테 실망한 사람이 꽤 많이 있다
내가 무슨 속을 홀랑 까뒤집고 다니는 사람인줄 알았능갑다
참내, 실생활에서 솔직한 척은 좀 한 적 있어도, 그림에서 솔직한 척 한적은 절대로 없다
내가 그림 외에 어디에서 그보다 더 진실할 수 있겠냐. 난 그림 안에서는 솔직한 '척'은 한번도 없다
암튼 솔직한척이라는 둥 독자를 속인다는 둥 많이 씹히는 거 같애서 궁시렁거려본다
닥쳐 씨바.....라고 말하고 싶은게 사실 내 심정이지만 그냥 '오해해도 그만 이해해도 그만' 이라고 하며 쿨하게 넘어갈란다

"닥쳐 씨바.." size=5 color=white>


○블로그나 미니홈피 알려다오

●없다. 사실 내 홈피로도 벅차다
그리고 이다의 허접질 명제를 단 블로그나,카페나 미니홈피가 아주아주아주 간혹 있던데 나 아니다
또 왠만하면 인터넷 상에 얼굴 사진 잘 안올리기 때문에 어디서 이다라고 이름 단 사람이
얼굴 사진 올리면 동명이인이라고 보면 된다. 인터넷 상에서 이다는 꽤 흔한 이름이다.
어디서 똥띠같은 사진가지고 "이거 이다래염" 그러면 곤란하다 (똥띠 맞긴 하지만..)

 



○브로치랑 폰줄은 뭘로 만든게냐.

●기본재료는 '테라코타 백색토'이다. 일반 화방가면 파는 걸로 알고 있다. 대략 500그램에 4500원이니 비싼편
그리고 마카는 코픽마카를 쓴다 (쓸 때마다 내 피눈물도 한 방울..어어. 졸라 비싸다)
아주 가는 펜-반드시 유성펜이어야 한다-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마카로 칠한다. 그리고 그냥 보통 니스를 바른다.
폰줄에 쓰는 줄은 동대문 부자재 상가에서 산 것이다. 한마에 300원밖에 안한다
부자재 상가는 1호선 동대문역 8번 출구로 나가서 좀 뒤지다 보면 있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찾기는 쉽다)
브로치 뒤에 붙이는 것도 거기 판다. 하나에 한 50원 하는 거 같았다
아참, 테라코타 구워야되냐는 질문 많았다. 사실 나도 잘 모른다
난 안굽고 그냥 니스 칠했다..근데 굽는거래더라. 나 어째.

라고 햇는데 이것도 좀 바뀌었다.
최근 만든 브로치, 반지등은 리얼돌 만들때 쓰는 점토를 사용했고 아크릴 과슈로 그림을 그렸으며
위엔 그로스 바시니를 발랐다.



○이야. 이제 뭔가 좀 있어보이네. 니스 어쩌고 하더니

●야. 그래도 그림그린지 7년인데 이젠 좀 그런 것도 알아야 되지 않냐.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가 뭐냐?

●인터뷰 할때마다 하도 이거 물어싸서 여기 적어놓는다. 계기가 그렇게 중요한지 모르겠지만 백이면 백 묻더라
아니 그림이라는게 어느날 갑자기 번쩍해서 하늘에서 광명을 줘서 그리는거냐
물론 이럴 때 대답은 '제 안의 욕망과 잠재의식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라고 하는게 모범 정답인건 알고 있다
그게 뭐냐? 그런 대답 하는 놈 90%는 뻥일거다 (시비걸지 마라. 분명 10%의 여지를 남겨뒀다)
'그냥 어렸을 때부터 난 그림이 좋더라' 이게 내 대답이다. 난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 같은건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다



○그림에서 말하고 싶은게 뭐냐?

●이 질문도 인터뷰 때마다 하도 물어싸서 (되게 많이 한거 같지만 사실 많이 하지도 않았다) 써놓는다
그림에서 말하고 싶은게 뭐냐고?
말하고 싶은게 있기도 하고 말하고 싶은게 없기도 하다
무슨 그림이 한두개도 아니고 그걸 다 간추려서 '저는 제 슬픔의 기억과 하지만 나아갈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이렇게 말하는 놈도 있나?
말하고 싶은게 뭔지 궁금하면 하나만 제발 찍어서 물어봐라

아니 그러지 말고 묻기 전에 그림에서 뭘 말하고 싶은지 생각해라 그냥.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 바로 정답이다
그림은 내 것이기도 하지만 당신 것이기도 하니까



○왜 그림이 전부다 뻘거벗고 있냐

●책 내고 나서 이곳 저곳 인터뷰 많이 했는데 전부 이거 묻더라
고흐한테 해바라기 왜 그렸는지, 보티첼리한테 비너스 왜 그렸는지 묻는 사람 있나?
(이 대답도 맨날 한다 지겨워 죽겠다. 제발 그만 좀 물어!)



○...죽어서 못 묻는거 아니냐?

●..



○왜 근데 홈페이지에 게시판이 없냐?

●사실 옛날엔 있었는데 게을러서 답글도 3일에 한번씩만 달고 그래서 없앤거다
그리고 내 홈피에 게시판 있다고 생각해봐라. 오만 개찌질이들이랑 광고쟁이들이 맨날 와서 설칠텐데 그게 좋냐.
그리고 사람들의 반응이 좋던 나쁘던 거기에 영향 받게 되있다. 반응 나쁜 건 안하려 하고
반응 좋은 것, 리플 많은 것만 하게 될거란 말이다. 결국 그렇게 내 성향을 맞춰가겠지.
아무튼 할 말은 메일로 보내길 바란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starwasborn@hanmail.net 이다



○왜 이름이 이다냐. 이다도시의 이다냐?

●이다도시 꺼내면서 질문 하는 사람들은, 전부 그게 웃길거라고 생각하고 질문한다
난 골백번도 그 소리 더 들어서 하나도 안웃긴다
아무튼 이다는 안이다(아니다)의 이다다. (진짜 별 뜻 없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된거다)
내 이름 듣고 말이야, 꼭 지가 발견했다는 듯이 원스타네요~ 그러는 사람들이 꼭 있는데
난 초딩 때부터 원스타가 어쩌고 두별이가 어쩌고 들었기 때매 당연 하나도 안웃긴다
동생은 두별이야? 라고 묻는 사람은 아갈통 100대를 날려주겠다! 재미없다고!



○작작 해라

●쏘리



○플리마켓에 갖고 나갔던 거 봤다. 내 것도 하나 그려다오

●아니된다. 주문은 절대 안받는다. 왜냐면 내가 눈치쟁이에 소심쟁이라
남이 그려달라해서 그리면. 신경쓰이고 부담스럽고 해서 더 이상하게 된다.
이때까지 남의 물건 망친 역사가 길고 길다



○홈피가 왜케 썰렁하냐? 그리고 니가 만든거냐?

●심플 이즈 더 베스트! 내 신조다.
그리고 처음 홈은 햐이언니가 만들어 줬고
이번 년도부터는 내가 한거다. 나도 드디어 이제 할 줄 안다
라고 했지만 결국 하다가 또 망해서 남일이가 해줬다 엉엉

내가 젤 싫어하는게 음악나오는 홈피라서 음악은 없고,
사진, 그림 이렇게 나누면 보는 사람들도 귀찮을거 같아서 최대한 단순화했다



○말머리 로다, 이쓰, 이카는 먼가?

●말머리 로다, 이쓰는 내 카메라 로모와 올림푸스 펜 ee-3의 이름이다
내가 직접 찍은 로다 이쓰 사진 제목에만 붙힌다
참고로 로모에 대한 정보는 http://www.lomo.co.kr
펜에 대한 정보는 http://penee3.cyworld.com 에서 얻길

그리고 이카는 로다를 팔고 산 카메라다
야시카 fx-3라고 하는 놈. 이 놈에 대한 것은 나도 아는게 전혀 없다
그냥 누가 추천하는 말에 암것도 모르고 바가지 써서 산놈이다..나도 모른다
참고로 남대문에서 샀다 12만원에 샀다 (무진장 바가지 쓴거래더라)

그리고 루미라 하는 놈은 파나소닉 루믹스 lc-20이란 놈인데
여기를 참고하면 된다 http://lc20.wo.to/



○머..타블렛인가 뭔가 하는 걸 쓰는 거 같던데..그게 뭐냐?

●와컴이라서 나오는 타블렛이라 불리는 펜마우스이다.
내 모델은 인투어스1 이고, 단종되기 직전에 17만 3천원을 주고 샀다
그 외에 자세한 정보는 http://www.wacom.co.kr 을 참고하자




○글고 컴에서 그림 그릴 땐 무슨 프로그램을 이용하나

●주로 단선으로 나오는 그림 있지 않냐? 그건 컴에서 페인터 클래식 4를 이용해서 그리고
다이어리나 좀더 복잡해보이는 그림들은 스켄하는거다.
요새는 컴으로 그림 잘 안그리니까 2003년 이후 그림들은 거의 오프에서 그려서 스켄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헐. 다이어리 멋지다. 어디서 파나?

●똥종이 다이어리는 나도 파는 곳을 잘 모른다
처음엔 포항문구센터에서 구입했고, 그 후론 발견한 적이 없다
대구 어느 문구센타에서 판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하진 않다
제조한 회사, 년도, 가격 등등 아무것도 안적혀있는 미지의 다이어리다

앗! 남대문 알파문구에서도 판다는 소문이 들린다! 직접 확인해보라

(오늘 가봤는데 없더라. 알아서 찾아보도록 해라)

오늘 입수한 최신 정보에 의하면 진일팩키지라는 박스 만드는 회사에서 나왔댄다
어디 파는지 아는 사람은 나도 좀 알려다오! 구하지를 못하고 있다

드디어 똥종이 다이어리의 비밀을 밝혀냈다!
똥종이 다이어리는 진일팩키지라는 회사에서 일본의 무인양품이라는 종합생활용품회사에
하청하려고 만든 다이어리랜다! 근데 장사가 안되서 팔려다 말았단다! 다시 생산계획 없다고 한다
그래서 암튼 무인양품에 이 비슷한 다이어리가 있다! 훨씬 덜 이쁘다!
원조 똥종이는 까만 스프링에 톱니모양 테두리인데 반해 무인양품 똥종이 다이어리는 그냥 밍숭하게 생겼다 (속지는 똑같다)
그런데 가격도 진짜 비싸다! 4000원/7000원이나 한다! 울며 겨자먹기로 샀다
암튼 똥종이 다이어리에 관한 비밀은 여기까지.



○무인양품이 뭐냐? 어디냐?

●야. 그런 거까지 물어보냐. 그런 건 그냥 검색해봐라. 귀찮다.



○다이어리 쓸때 쓰는 펜이 뭔가?

●까만 건 전부 모나미 플러스 펜이고, 가끔 내 피부 칠할때 쓰는 누런 펜은
파버 카스텔에서 나오는 붓펜 타입펜이다. 화방 가면 살 수 있다







○전공이 뭔가? 미대 댕기는가?

●아~ 이 질문 정말 싫어한다. 100번도 더 들은 거 같다.
내 전공은 미술이 아니다. 지금은 서울여대 **학과 4학년(01학번)이며,
이 전공을 결정하게 된 사연은 참 기니까. 묻지말길 바란다. 물어도 안가르쳐준다
대학 오기 전까지 미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엉뚱한거 하고 있다
그리고 왜 남에 전공같은거에 그렇게 관심이 많은지 알 수가 없다. 그런거 고민할 시간에 내 그림을 봐달라

라고 했었는데 이제 모든 비밀을 밝혔다.
밝혔는데도 이 질문을 하는 거 보니까 넌 허접질을 열심히 안본거다. 반성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