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비와 흑표
캐릭터 컨셉:
흑표 (흑표범), 표비 (표범)
흑표와 표비는 서울 대공원에서 같은 우리에 사는 동갑 친구로, 서로의 베스트 프렌드이다.
본토 아프리카 출신인 흑표와 달리 표비는 동물원에서 자란 엄마아빠의 교배로 출생, 서울태생으로 아프리카를 밟아본 적 없다.
표비에게 있어 동물원 생활은 인생의 전부로, 전혀 동물원에 불만이 없다. 조련사들과도 절친한 사이.
하지만 동물원 생활에 전혀 적응하지 못한 아프리카 태생 흑표는 결국 심각한 우울증에 걸리고 이를 표비가 데리고 도망친다.
그리고 그들은 원래 그들의 고향인 아프리카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서울 안에서 길을 잃는다.
사람들은 그들을 봐도 설마 표범이 여기에 있겠어..? 라며 아무도 그들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래서 그들은 본의 아닌 서울여행을 하게 되는데...
캐릭터 성격:
흑표:
비관적, 시니컬한 성격. 겉으로는 욕설을 입에 달고 살지만 사실은 마음이 약하고 여리다.
아프리카 출신, 사냥꾼들이 새끼인 흑표를 잡기 위해 흑표의 엄마를 눈 앞에서 죽였다.
동물원 생활에 전혀 적응하지 못해 시도 때도 없이 탈출을 시도하나 성공하지 못한다.
관람객들이 과자 던지는 것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며 언젠간 저 인간들을 모조리 물어죽이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표비:
조증에 가까운 긍정적이고 쾌활한 성격. 다소 오버스럽다. 왕자병 성향이 있으며 주목받기를 좋아한다.
동물원에서 평생 자란 부모들의 강제 교배로 태어났다.
태어나자마자 보육사의 손에 자라서 같은 우리에 있는 엄마를 엄마로 인식하지 못한다.
자기 안엔 전혀 야생이 없다고 생각하며 자기가 인간인 줄 안다.
야생이나 본능을 촌스러운 것으로 생각하며 자기가 서울대공원 최고의 댄디보이라고 생각함.
둘은 동갑 절친으로 서로 갈구는 것이 유일한 낙, 시도때도 없이 초딩같이 싸운다.
동갑, 동성, 같은 종이라는 것 외에는 공통점이 전혀 없으나 진심으로 서로를 마음 속으로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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